(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향해 미사일로 자국 정부를 무너뜨릴 수 없으며 러시아는 자국 내에서 평화로운 순간을 잠시도 갖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메시지 영상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찬 러시아의 교활한 계획을 일주일 만에 무너뜨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사일로 우리 도시와 시민들을 공격하더라도 우리 정부를 무너뜨릴 수는 없다"며 "그들(러시아)은 이곳(우크라이나)에서 식량도 평화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며 "이곳에서 잠시도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로 접어들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 침공 후 일주일간 러시아군 9000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재난구조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는 2000명이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차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흑해 연안에 위치한 전략 도시 헤르손을 함락시켰다.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중 러시아 수중에 떨어진 첫 번째 도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고르 콜리아혜프 헤르손 시장은 도시에 자국 군대가 없으며 무장한 세력이 시 행정을 장악해 이제 시민들이 러시아군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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