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배상문(36·키움증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370만달러) 둘째 날 선전하며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배상문은 5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합계 8언더파 22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선두인 미국의 라이언 브렘(11언더파 133타)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14위에서 8계단 상승했다.
이번 주 PGA투어에서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과 푸에르토리코 오픈이 동시에 진행된다. 상위 랭킹 선수들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 나서기에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한다면 PGA투어 출전권도 확보할 수 있다.
PGA투어 통산 2승의 배상문은 현재 콘페리투어(2부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 자격 등으로 출전권이 주어지면 PGA투어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총 3개 대회에 나서고 있으며 버뮤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65위가 최고 성적이다.
전반에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은 배상문은 후반에 희비가 엇갈렸다.
13~14번홀 연속 보기로 흔들린 그는 15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만회했다. 기세가 살아난 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배상문이 PGA 투어에서 '톱 10'을 기록한 것은 2015년 8월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공동 6위가 마지막이다. 2017년 군 전역 후에는 1차례도 '톱 10'에 오르지 못했다.
이날 4타를 줄인 강성훈(35·CJ대한통운)은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배상문에 1타 뒤진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31·지벤트)은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42위에 자리했다.
오랜만에 PGA 투어에 출전한 찰리위(위창수)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6타를 쳐 컷 탈락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