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이 8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사진은 11일 육군 제50보병사단과 제2신속대응사단 황금독수리여단 장병들이 응봉산 일대 잔불제거를 하는 모습. /사진=뉴스1
울진·삼척 산불이 8일째 지속되는 가운데 주불 진화에 난항을 겪고 있다.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11일 오후 현재 주불 진화율이 여전히 75%에 머물고 있다.

불이 울진~삼척 경계 응봉산(해발 999m) 정상에서 초속 3.7m의 바람을 타고 북서쪽 덕풍계곡과 사곡리 등 여러 방향으로 번지면서 긴 화선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17대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불길을 제압하고 있다. 이날 오전 울진 현장과 진화력이 분산되면서 삼척 현장에서는 진화헬기 부족을 호소했으나 오후 들어 울진 상황이 나아지면서 진화력이 다시 집중된 상태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울진을 포함한 이번 동해안 산불의 규모를 2만3993ha로 잠정 추정했다. 이는 1986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