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가 친정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클레이튼 커쇼(34)가 LA 다저스로 돌아간다.
미국 ESPN은 12일(한국시간) "커쇼가 다저스와 1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 제프 파산의 보도에 따르면 커쇼는 1700만달러(약 21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00만달러의 성과 보너스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커쇼는 이날 "우리가 돌아왔다"며 다저스 우승 반지를 낀 왼손을 번쩍 들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저스에서만 14년을 뛴 프랜차이즈 스타 커쇼는 빅리그 통산 379경기에서 185승84패, 평균자책점 2.4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내셔널리그 MVP, 사이영상 3회, 올스타 8회 등 화려한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부상이 잦아지며 예년과 같은 기량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팔꿈치 부상 여파로 22경기에 등판해 121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그래도 10승8패, 평균자책점 3.55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연간 3100만달러의 3년 계약이 끝난 커쇼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고, 향후 거취를 두고 여러 추측이 나왔다.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 혹은 현역 은퇴를 선언할 수도 있다는 말도 돌았다.

여기에 MLB가 노사 분규로 직장폐쇄에 돌입하면서 커쇼의 거취는 오리무중이 됐다.

하지만 결국 커쇼의 선택은 다저스였다. 그는 직장폐쇄가 풀리자마자 단년 계약으로 다저스 복귀를 선택, 발빠르게 행선지를 확정했다. 연봉은 지난 시즌에 비해 1400만달러가 줄었지만 친정 팀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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