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포FC가 역사적인 프로축구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포는 12일 김포솔터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4라운드 서울 이랜드와의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2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후반 막판 2골을 내주며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승1무1패(승점 7)가 된 김포는 FC안양(2승1무1패)과 승점도 같고, 6득점 4실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서울 이랜드는 2승1무(승점 7)로 3위에 자리했다.
초반 흐름은 서울 이랜드가 앞섰다. 전반 초반 채광훈의 오른발 슈팅은 김포 골키퍼 이상욱의 선방에 막혔다. 이랜드는 주도권을 잡고 두드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홈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김포는 전반 22분 윤민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잘못 걷어냈고 이를 권민재가 머리로 넘겨준 공을 윤민호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포의 역사적인 홈 경기장 첫 골이었다.
김포는 후반 10분 해결사 손석용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과감하게 수비를 따돌린 손석용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손석용의 리그 3호골.
하지만 이랜드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반격을 펼친 이랜드는 후반 25분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롱스로인을 문전에서 이성윤이 헤딩한 것을 이상욱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고, 이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계속 몰아치던 이랜드는 5분 뒤 이성윤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률의 크로스를 이성윤이 오른발로 밀어 넣어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후반 36분에는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문전에 있던 아센호가 절묘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아센호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막판 역전골을 노리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김선민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땅을 쳤다.
결국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에서는 광주FC가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눌렀다.
광주는 전반 16분 이건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17분 두현석의 쐐기골로 승리했다. 광주는 2승1패(승점 6)로 6위, 안산은 1무3패(승점 1)로 10위에 머물렀다.
대전에서는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이 1골씩을 주고 받으며 1-1로 비겼다.
안양은 전반 40분 조나탄의 리그 3호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대전도 안방서 그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마사의 도움을 받은 원기종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째 무승(2무1패)을 기록한 대전은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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