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중국의 IT허브인 선전이 봉쇄됨에 따라 미국의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미국 기술주가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이 0.74% 하락하고, 다우가 소폭(1.05포인트, 0.00%) 상승했지만 나스닥은 2.04% 급락했다.
이는 세계 IT허브라고 할 수 있는 선전이 코로나로 봉쇄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의 아이폰을 제조하는 폭스콘은 선전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애플의 주가는 2.66% 급락하는 등 대부분 미국 빅테크주가 약세를 보였다.
애플이 2.66% 급락한 것을 비롯, 아마존이 2.25%,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2.86% 각각 급락했다.
앞서 중국에서 코로나19 창궐로 세계 제조업의 허브 선전이 공장가동을 중단하자 홍콩의 항셍지수가 5% 이상 폭락 마감했다.
14일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42% 폭락 마감했다. 알리바바가 11.12%, 배달업체인 메이퇀이 16.01% 폭락하는 등 항셍 기술지수가 11% 이상 폭락하자 항셍지수도 5.42% 급락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이다.
이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이웃 도시인 선전이 공장가동을 전면 중단하는 등 봉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물론 세계의 IT허브인 선전은 14일 필수 공공 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든 기업에 이날부터 생산을 중단하거나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홍콩증시뿐만 아니라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도 전거래일보다 2.60%, 선전지수는 3.08% 각각 급락했다.
지난 1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39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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