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3개월 여만에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변론이 20여분만에 마무리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는 15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8회 변론을 열고 20여분에 걸쳐 심리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7일 이후 3개월 여만에 열린 이날 변론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노 관장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고 최 회장만이 출석했다. 이혼 소송의 경우 당사자의 출석의무는 없다.
남색 양복 차림으로 법원 청사에 들어선 최 회장은 법정에 직접 나온 경위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변론이 끝난 뒤 '법정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나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 회장은 2015년 12월 한 일간지에 편지를 보내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히고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외자녀의 존재를 공개했다.
최 회장은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이듬해 2월 조정이 결렬됐다.
합의 이혼에 이르지 못하면서 두 사람의 이혼 사건은 정식 소송으로 이어졌다.
노 관장은 2019년 12월 최 회장을 상대로 이혼 맞소송을 내면서 위자료와 재산분할을 청구한 상태다.
노 관장은 위자료와 함께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소송 다음 변론은 오는 5월24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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