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세계 메이저대회인 춘란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바둑이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메이저대회 춘란배가 막을 올린다.
한국기원은 "22일 시작되는 제14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 본선에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과 12회 대회 우승자 박정환 9단을 비롯해 신민준 9단, 변상일 9단, 김지석 9단, 김명훈 8단 등 6명의 한국 기사들이 출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드를 받은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 신민준 9단은 커제 9단, 양딩신 9단, 탕웨이싱 9단(이상 중국) 등과 함께 본선에 직행, 16강부터 대국을 치른다.


시드를 못 받은 변상일 9단은 이치리키 료 9단(일본), 김지석 9단은 이야마 유타 9단(일본), 김명훈 8단은 스웨 9단(중국)과 22일 24강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12회(박정환 9단), 13회(신진서 9단)에 이어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신진서 9단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내 바둑 랭킹에서 27개월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진서 9단은 지난 2월 메이저대회인 LG배 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농심배에서 한국팀 최종 주자로 출전, 4연승을 기록하며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4연승을 추가하면서 신 9단은 외국 기사와의 공식 대국에서 28연승을 기록 중이다.

중국바둑협회가 주최하고 춘란그룹이 후원하는 춘란배의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8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5만달러(약 6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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