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을 키우는 고딩엄빠 김효진, 권기성 부부는 지난 20일 밤 9시20분 방송된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에 출연했다. 두 사람의 18개월된 첫째 아들 도윤이는 태어나자마자 소아암 판정을 받았다. 김효진은 "얼굴에 뭐가 있어서 우리 아이 왜 그러나 했는데 소아암 일종인 횡문근육종 진단을 받았다"며 "암이라는 단어가 믿기지 않았고 믿을 수 없었다"고 했다. 권기성도 "암이 왜 내 자식에게 왔나 싶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횡문근육종'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종양이다. 횡문 근육은 전신에 걸쳐 분포하므로 어디에서나 생길 수 있는 질병이다. 김효진은 도윤이의 초음파 기형아 검사에서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도윤이는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다시 암이 재발하는 등 위독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에 김효진은 "치료가 끝났는데 한 달 만에 재발과 전이가 같이 오게 됐다"며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재발해서) 처음보다 더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는) 크는 모습을 못 보니까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
도윤이의 투병에 양가 부모님도 걱정이 컸다. 김효진은 "(출산을)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잘 키우기로 했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했다. 부부는 도윤이가 힘든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미안해 하며 "우리 네 가족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며 눈물을 흘렸다. 늘 밝은 모습이었던 고딩엄빠의 눈물에 '고딩엄빠' 패널들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김효진은 "힘든데 아이들 앞에서 우리 감정이 아이들에게 전달이 되는 것이니까 최대한 밝고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배우 인교진도 "나이를 떠나 부모로서 마음은 같은 것 같다"며 "같은 부모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