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승민이는 겁이 많다. 오늘도 승민이는 바깥 활동 시간에 공이 무서워서 피하다 망신을 당했다. 집에 혼자 있는 것이 무서워서 학교가 끝난 후에는 집으로 가지 않고 놀이터로 향한다. 그런 승민이의 눈에 미끄럼틀 통 안에 쓰여 있는 글씨가 보인다.

'ㄱㄹㅅㄷㄹ 7번째 칸으로 가시오! 미션을 모두 풀면 원하는 걸 이루어 드립니다.' 경찰인 엄마, 아빠처럼 용감한 사람이 되고 싶은 승민이는 미션을 해결하려 구름사다리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규리를 만나고, 규리의 도움으로 구름사다리 7번째 칸에 무사히 도달한다.


그런데 구름사다리 7번째 칸에는 다음 미션이 기다리고 있다. 겁이 많은 승민이는 미션을 모두 풀고 소원을 이루겠다는 목표가 생기자 스스로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구름사다리에서 용기 있게 손을 뻗어보고, 어른 앞에서 당당하게 의견을 말하며, 도움이 필요한 친구에게 손을 내민다. 그런 용기는 새롭게 생긴 게 아니라 승민이의 내면에 있었지만 들여다보지 않았기 때문에 몰랐던 것 뿐이다.
책 '놀이터 미션'은 겁이 많아 늘 주눅이 들어 있는 승민이가 우연히 놀이터에서 누군가가 만든 미션을 발견하고, 이것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신에게도 용감한 모습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모습을 담았다.

놀이터 미션 / 백혜진 글 지음 / 최지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펴냄 /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