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베리베리가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청춘 섹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베리베리는 23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시리즈 오 '라운드 0 : 후''(SERIES O [ROUND 0 : WHO])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오'(O)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하는 '시리즈 오 '라운드 0 : 후''는 그간 발매했던 '시리즈 오'의 프리퀄로 어둠의 씨앗이 된 결여와 결핍에 대한 이야기다. 불완전한 시기에 가정 또는 사회로부터 소외받고 상처 입은 위태로운 소년들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다.
'오'는 내면의 공허로 대변되는 'O'라는 공간 속에서 불완전한 나를 마주하는 노래로,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알앤비 댄스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힘 있고 그루비한 드럼 리듬이 돋보인다.
가사는 '차가운 빗방울이 여린 맘을 적셔 / 나의 온몸에 / 멍처럼 생겨버린 어둠에 날 던져'라고 시작해, '어둠 like the 'O' / 나를 삼킨 곳 / 끝이 없는 공허 / 결코 완전할 수 없는 space / 너를 마주해 LACK / It's so ironic yeah / 무너져 내리기 전에 get over it'이라는 후렴구와 '오'를 반복하면서 노래의 의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소년으로 변신한 베리베리가 불안하고 위태롭게 서있지만 그 속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다. 특히 '시리즈 오' 세계관 요소인 미지의 블랙홀, 의미심장한 3시47분이라는 시간 등이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위태로운 표정을 짓다가도, 마지막에 멤버들과 함께 동그랗게 모여 O를 완성해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전까지 칼군무를 선보여온 베리베리가 섹시한 그루브가 담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칼각과는 또 다른 그루브가 어떻게 표현됐을지 무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한편 이번 타이틀곡과 함께 앨범에 수록된 '잠깐, 봄'은 멤버 동헌, 계현, 연호 용승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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