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항공이 2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오후 7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금융그룹과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대한항공은 이번 경기를 통해 정규리그 1위 확정과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동시에 노린다.


지난 시즌 우승팀 대한항공은 1라운드에서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링컨)의 기복 있는 플레이와 결장한 정지석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며 2승 4패로 부진했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기는 경기 수가 많아졌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5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15점을 수확했다. 패배한 OK금융그룹과의 경기도 풀세트 접전 끝에 져서 승점 1점을 챙기는 등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후 대한항공은 5라운드까지 꾸준하게 4승씩을 챙기면서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시즌 중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잠시 중단되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대한항공은 변함없는 경기력을 유지, 선두를 달렸다. 주전과 백업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하면서 이뤄낸 결과다.


최종 6라운드 초반에도 2승을 챙긴 대한항공은 한국전력에 1-3으로 패배, 주춤했다. 하지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 정규리그 1위 확정까지 승점 단 3점만 남겨뒀다.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 삼성화재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 큰 이변이 없다면 정규리그 1위는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일단 오늘 만나는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올 시즌 4승1패, 상대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패한 경기도 5세트까지 가는 아쉬운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확정이라는 목표의식이 뚜렷한 반면 OK금융그룹은 사실상 봄 배구 진출이 무산되면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전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짓고 29일 홈 팬들이 지켜보는 안방에서 여유 있게 최종전을 치르며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축하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