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Q(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25·문영그룹)이 JTBC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홀 트리플보기가 아쉽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안나린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바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609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JTBC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안나린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나나 쾨르스츠 마센(덴마크·14언더파 202타)과는 3타 차다.
안나린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승을 기록하고 LPGA Q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 올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앞서 2번의 출전에서 아직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2라운드까지 공동 4위였던 안나린은 3라운드 초반 상승세를 탔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안나린은 전반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했다.
안나린은 1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기도 했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 마침내 선두 마센을 따라잡았다.
그러나 18번홀(파4)이 아쉬웠다. 안나린은 티샷과 왼쪽 러프에 빠지며 언플레이어블을 선언, 벌타를 받았다. 이후에도 실수가 나오며 그린에 5번 만에 올라갔고 투퍼트로 마무리, 트리플 보기로 홀아웃했다. 마센과의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다.
고진영(27·솔레어)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기록,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다. 선두와 4타 차이지만 최근 기세가 좋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른다.
안나린과 함께 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혜진(23·롯데)은 3라운드에서 이븐파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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