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서장원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새 '4번 타자' 박병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를 떠나 KT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은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7경기에서 타율 0.333을 기록 중이고, 홈런 2개와 4개의 타점을 올렸다.
27일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박병호 앞뒤로 좋은 타자들이 있고, (경기를 치르면서) 여유를 찾아가는 듯 하다"며 상승세의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일찍 타격감이 올라오면서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부담갖지 말고 지금처럼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병호 앞에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은 강백호가 있고, 뒤에는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가 버티고 있다. 라모스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75, 3홈런, 8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감독은 "백호는 3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굳이 5번으로 내릴 필요는 없다. 5면에 놓으면 상대 투수들이 승부를 피할수도 있다. 새로 들어온 라모스를 5번에 놓는 게 낫다"며 강백호-박병호-라모스 클린업트리오가 만들어 낼 시너지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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