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9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진은 이날 열린 기아 주총 현장 모습. /사진=기아
기아가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기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제8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정 회장과 송 사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신현정 카이스트 교수는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신 교수는 기아의 역대 두번째 여성 사외이사다. 김동원 현 사외이사도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재무제표 승인과 기존 8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증액되는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처리됐다. 2021년 기말 배당금(보통주 기준)은 전년대비 2000원 오른 3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주주총회 총 참여 주식수는 3억1663만4966주로 전체 의결권 있는 주식의 79%에 달했다.

이날 주총을 주재한 송 사장은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아는 ‘미래 사업 전환·고객 중심 경영·기본 내실 강화’를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했다”며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차 경쟁력을 제고하고 목적기반차량(PBV) 분야에서도 사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