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29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UAE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최종적으로 한국은 7승2무1패(승점 23점)로 조 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쾌거를 이뤘지만 고민에 빠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 지휘 이래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한 황의조가 최근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의조는 이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단 1골도 못 넣었다.
황의조가 최근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경기는 지난해 6월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투르크메니스탄전이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황의조의 부진이 이어진다면 한국은 골 가뭄에 시달릴 수 있다. 뚜렷한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벤투 감독은 조규성을 대표팀에 소집하며 기회를 주고 있다. 조규성은 지난 1월 레바논과의 7차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1-0 승리를 만들었다. 아직 황의조가 원톱을 맡고 있지만 조규성이라는 경쟁자를 만난 만큼 경쟁을 통한 도약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