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 대회 기자회견에서 "호수에 뛰어들기에 딱 좋은 날씨"라며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박인비는 "미션 힐스 컨트리 클럽이 그리울 것이다. 포피스 폰드에 뛰어드는 것은 모든 선수의 목표일 것"이라며
"호수에 뛰어들기 딱 좋은 날씨다. 내가 호수에 뛰어드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해당 대회는 우승자가 마지막 홀 옆에 있는 포피스 폰드라는 호수에 뛰어드는 전통을 지니고 있다.
그는 "이곳과 내 경기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들면서 비거리가 짧아지기는 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박인비는 지난 2013년 쉐브론 챔피언십에서 개인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8년 대회엔 연장 접전 끝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쉐브론 챔피언십은 다음달 1일 개막한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지난주 JTBC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태국 아타야 티티쿨과 동반 플레이를 한다.
해당 대회는 지난 52년 동안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됐지만 후원사가 쉐브론으로 변경되며 다음해부터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마지막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