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여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KB 스타즈와 BNK 썸의 경기에서 KB 박지수가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2022.3.31/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부산 BNK 썸을 누르고 통합 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KB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BNK를 83-72로 제압했다.

기선을 제압한 KB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승제로 치러지는데 KB가 오는 4월2일 열릴 2차전에서 이기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KB는 2018-19시즌 이후 3시즌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린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25승5패로 압도적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만장일치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개인 7관왕에 오른 박지수는 봄 농구에서도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박지수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넣었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냈다. 이날 박지수의 슛 성공률이 매우 높았는데 자유투 4개를 다 넣었으며 필드골 13개 중 12개를 성공시켰다. KB에선 허예은과 최희진도 각각 12점 7어시스트, 11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B는 1쿼터를 18-20으로 뒤진 채 마쳤으나 2쿼터에서 박지수와 허예은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박지수는 2쿼터에서만 14점을 넣었고, 허예은도 7점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KB는 3쿼터에서 승기를 잡았다. 쿼터 시작 약 5분40초 동안 BNK의 득점을 2점으로 봉쇄하면서 박지수, 강이슬, 최희진, 허예은이 득점을 차곡차곡 쌓아 56-39,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BNK가 4쿼터 들어 김한별과 진안을 앞세워 약 1분을 남기고 72-79까지 쫓았으나 전세를 뒤집을 시간이 부족했다.

창단 후 첫 봄 농구를 치른 BNK는 KB의 벽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도 KB와 6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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