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지역인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대표가 현재 러시아군이 포위하고 있는 마리우폴에 대한 시 행정구성을 명령했다고 타스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푸실린 DPR 대표는 이날 "마리우폴에 DPR 지방행정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마리우폴 시 행정과 구조, 직원 배치 등 관련된 사안들에 대해 마리우폴 시장에게도 지시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전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에 포위된 상태이며 도시에 남아있는 1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를 하지 못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마리우폴 시내 건물의 약 90%가 파괴됐고 시 전체에 전력 공급과 통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포위된 마리우폴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휴전한다고 발표하며 러시아가 통제하는 항구 도시 베르단스크를 거쳐 자포리자까지 인도주의적 통로가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열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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