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현산 본사에 직원들을 파견,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사4국은 일반적인 정기 세무조사가 아닌 비정기 특별세무조사를 전담하는 곳으로 주로 기업의 탈세와 비자금 조성 혐의 관련 세무조사를 담당한다.
현산은 지난해 6월과 올 1월 등 7개월 새 연이은 대형사고로 인해 행정처분 등 경영 위기에 봉착했다. 여기에 세무당국의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광주 서구 아파트 현장사고 조사를 마친 후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에 사실상 등록말소 처분을 요청했다.
국세청 대변인실 관계자는 "개별 납세자와 관련된 부분은 법 규정상 비밀 유지로 인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지만 현산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