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 돌아온 황희찬이 리그 6호골 사냥을 펼친다.
울버햄튼은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1-22 EPL 31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홈 경기를 치른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공격을 이끈다.
황희찬은 최근 EPL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한 달 반 가까이 스쿼드를 떠나 있었고, 29라운드 에버턴전에선 상대의 강한 태클에 가격 당해 다시 쓰러졌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서 30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서 교체 투입돼 12분을 뛰긴 했지만, 경기에 영향을 줄 만큼 존재감을 보이진 못했다. 이적 직후 6경기서 4골을 몰아쳤던 초반의 기세와는 다른 모습이다.
하지만 황희찬은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동안 반등을 이뤄냈다. 아직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온 상태가 아니었지만, 파주NFC에서부터 꾸준히 몸을 끌어올린 뒤 25일 이란,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치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최종예선 9·10차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비록 득점은 없었지만 두 경기 모두 특유의 저돌적 돌파를 여러 차례 보여주는 등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었다. 특히 UAE와의 경기에선 감각적 중거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히기도 했다.
UAE에서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영국으로 돌아온 황희찬은 대표팀에서의 기세를 이어 울버햄튼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울버햄튼도 황희찬의 골을 기다리고 있다. 30라운드 리즈전에서 2-3으로 패하며 3연승이 무산된 울버햄튼은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7위에 진입,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국가대표팀에서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장착해 돌아온 황희찬이 존재감을 보여야 할 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