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선발투수 최원준이 역투하고 있다./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의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28)이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원준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2020년 생애 첫 10승(2패) 투수가 됐던 최원준은 지난해 12승 4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면서 구단 토종 에이스로 올라섰다.

이날 최원준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7회부터 가동된 두산 불펜은 홍건희, 임창민, 김강률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한화 타선을 봉쇄해 1점의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김재환이 결승 홈런을 때려내며 활약했다.

이날 최원준은 시속 140㎞대 직구와 슬라이더의 위주의 피칭에 커브와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제구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범타를 유도하면서 한화 외국인 에이스 닉 킹험과의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한화는 선발 킹험이 6회까지 1실점으로 버텼으나 타선이 힘을 내지 못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두산은 개막 2연승, 한화는 2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 종료 후 두산 유희관의 은퇴식이 거행된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42순위로 두산에 지명된 유희관은 통산 101승69패 평균자책점 4.58 777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8년 연속 10승, 두산 좌완 최다승 기록을 세운 그는 지난 1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