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계열사인 나노스의 주가가 강세다. 사진은 서울 용산 쌍방울그룹 사옥./사진= 쌍방울그룹
쌍방울그룹이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계열사인 나노스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3분 나노스는 전거래일대비 1190원(23.43%)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방울그룹은 계열사 광림을 축으로 쌍용차 인수·합병(M&A)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쌍용차 매각주간사 EY한영회계법인에 구두로 인수 의사를 전달했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쌍방울그룹의 연간 매출은 4400억원 정도다. 에디슨모터스(약 900억원)보다 규모 측면에 크지만, 쌍용차를 품기에 부족하다는 시각이 많다. 이에 업계에서는 쌍방울그룹이 광림 외에 쌍방울, 아이오케이, 나노스 등의 계열사를 동원해 인수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관측한다.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계약 해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쌍용차는 서둘러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쌍용차는 법원에 오는 10월15일까지 기업회생 방안을 제출해야 한다. 현재 쌍방울그룹 외에 2, 3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