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시리즈는 매년 4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콘텐츠 마켓으로 전 세계 신규 시리즈물(드라마 등)이 소개된다. 이번 행사는 '기획안 투자설명회'와 '상영회' 등으로 구성되며 국내 OTT 플랫폼사 및 제작사에게 드라마 홍보와 해외수출, 기획안에 대한 해외투자 유치 기회 등을 제공하게 된다.
4일 기획안 투자 설명회에서는 국내 제작사가 신규 OTT 드라마 기획안과 해외 리메이크작 기획안을 해외 방송사·제작사·투자사 등에게 소개해 투자유치 기회를 모색한다. ▲교사 '주관식'과 제자 '선다형'이 학교 내 각종 사고를 해결해 가는 '주관식 문제(링가링)' ▲인공지능이 지구를 지배하는 미래세계에서 최하위 계급이 된 인간들의 혁명을 다룬 SF 판타지 '블루레볼루션(강컨텐츠)' ▲전학을 계기로 새 삶을 살고 싶었던 동명이인 두 소녀의 비밀계약 하이틴 드라마 '@계정을 삭제하였습니다(와이낫미디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6일 상영회에서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를 음주와 우정으로 풀어나가는 3명의 도시 여성 이야기 '술꾼 도시 여자들(티빙)' ▲취업에 계속 실패하던 남성이 어렵게 취직한 중소기업에서 겪는 고단한 직장생활 이야기 '좋좋소(왓챠)' ▲저주받은 불상이 나타난 마을에서 괴이한 사건을 쫓는 초자연 스릴러 '괴이(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방영 예정)' 등 화제작들이 소개돼 국내 드라마의 우수성을 뽐낸다.
특히 정은지·이선빈(술꾼 도시 여자들), 강성훈·남현우(좋좋소), 곽동연(괴이) 등의 출연배우들이 포토 콜과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제작사 김지연 대표(싸이런픽쳐스)는 4일 전 세계 드라마 감독과 작가들이 참여하는 강연회에 초청돼 국내 OTT의 저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방송진흥정책관은 "국내 OTT의 오리지널 콘텐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제작사의 신규 기획안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 콘텐츠 마켓에서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며 "과기정통부는 국내 OTT플랫폼이 제작사와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제작사-OTT 컨소시엄의 OTT 특화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제작과 해외유통 등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