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두 회사 모두 역대급 실적을 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5조823억원, 영업이익 13조283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8%, 38.9% 증가한 것이자 역대 1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이 7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전망치가 현실화 될 경우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매출 70조원 이상 실적을 이어가게 된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 사업 등이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의 경우 반도체 가격 하락세가 예상보다 빨리 종료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신제품 효과로 호조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도 최고 실적이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19조8996억원, 영업이익 1조3574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4분기 기록한 매출 21조8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분기 매출이며 역대 1분기 중에는 최고 실적에 해당한다.
LG전자 매출은 생활가전과 TV가 견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가전은 프리미엄 라인업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TV는 OLED 점유율이 늘어나며 매출 성장을 이뤘을 것이란 예상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류비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다만 2분기부터는 원자재·물류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재료와 물류비용 부담은 2분기에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의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 상존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