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은 해당 사진에 대해 "개전 이래 민간인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처형, 강간, 고문 등을 자행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전했다.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거주하는 여성운동가 안토니아 메드베드추크는 이날 가디언에 "피란 가기 전 신변 보호를 위해 가장 먼저 챙긴 것은 콘돔과 가위였다"며 "매일 전투가 끝나고 통금 전 휴전 시간에 기본 구급 용품 대신 응급 피임약을 찾아다녔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 당국과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러시아군의 만행에 대한 수사를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가디언은 "전시 상황에서 성범죄 가해자 사법 처리가 제대로 실현되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두려움을 완화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