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광주광역시 나라장터 현황/사진=조달청 제공.

광주, 전남·북 소재 기관의 '나라장터' 계약실적이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광주의 경우 전체 업체 중 나라장터 등록과 종합쇼핑몰 등록 업체수는 전국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6일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및 전라북도 등 호남지역에 소재한 기관과 업체의 나라장터 계약실적, 나라장터 등록업체현황 등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현재 서비스 중인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에 기반하여 진행한 것으로 서울특별시, 경기도, 충청지역(대전·세종·충남·충북)에 이은 네 번째 분석결과다.

나라장터는 국가 종합 전자 조달 체계로서 조달청에서 실시하는 업무인 입찰 공고, 물품, 시설, 용역, 외자, 리스, 비축 따위의 업무를 온라인망을 이용해 입력하고 처리하며 공고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호남지역 소재기관의 나라장터 계약실적은 총 16조8000억원으로 지역별로 ▲광주 2조5000억원 ▲전남 8조1000억원 ▲전북 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북 소재 기관의 나라장터 계약실적은 2019년 이후 증가 추세다.

광주는 2019년 1조9000억원 ▲2020년 2조원 ▲2021년 2조5000억원으로 늘었고, 전남은 ▲2019년 9조9000억원 ▲2020년 7조1000억원 ▲2021년 8조1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북도 ▲2019년 5조5000억원 ▲2020년 5조7000억원 ▲2021년 6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이 중 업무별로는 ▲공사 8조2000억원 ▲물품 5조1000억원 ▲용역 3조5000억원 순으로 발주했으며, 3개 지역 모두 공사분야 발주량이 가장 많았다.

주요 발주기관으로는 ▲전라남도6000억원 ▲익산지방국토관리청 3400억원 ▲전주시 3300억원 등으로 파악됐다.

업체의 경우 지역별로 ▲광주 2조원 ▲전남 7조7000억원▲전북 5조600억원을 각각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무별로는 ▲공사 8조5000억원 ▲물품 4조1000억원 ▲용역 2조7000억원을 각각 계약했으며, 3개 지역 업체 모두 공사분야에서 강세를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역 업체 나라장터 수주액 역시 2019년 이후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지역 기관으로부터 수주한 실적 비율을 살펴보면 광주는 56.8%(1조1000억원)로 17개 시·도 평균(63.6%) 보다 낮았지만 ▲전남 (70.6%, 5조4000억원) ▲전북 (72.2%, 4조원)은 평균보다 높았다

3개 지역은 전체 업체수 중 11∼14%가 나라장터에 등록, 0.2∼0.5%가 종합쇼핑몰에 등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역별로  광주 전체 업체 수는 12만3706개사로 전국 13위에 그쳤고, 이 중 나라장터 등록 업체수는 1만4120개사로 14위, 종합쇼핑몰은 246개로 14위에 머물렀다.

나라장터 등록 업체중 ’21년 1회 이상 입찰에 참가한 업체는 ▲광주 5603개사 ▲전남 1만1441개사 ▲전북 9551개사이다.

이번 분석의 기초자료가 된 ‘지역별 나라장터 이용현황’ 시각화서비스는 빅데이터기반 조달업무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의 ‘참여마당-자료실’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관별, 업체별 계약내역 등 상세 데이터는 조달정보개방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전라남도 나라장터 현황/사진=조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