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우.(NC 다이노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팀 타율 0.077'로 부진의 터널에 갇혔던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개막 4경기 만에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프리에이전트(FA) 6년 100억원 계약을 맺은 이적생 박건우가 3안타 2타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5-0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3경기 동안 2득점의 답답한 공격 탓에 전패를 당했던 NC는 마침내 1승을 올렸다.

앞서 3경기에서 안타 7개만 생산했던 NC 타선은 이날 안타 9개를 때렸다. 박건우가 3안타를, 닉 마티니와 오영수가 2안타씩을 쳤다. 다만 통산 1700경기에 출전한 손아섭은 볼넷과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날도 마수걸이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NC는 2회말 마티니와 오영수가 잇따라 2루타를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NC가 선취점을 뽑은 데다 경기를 리드한 것은 시즌 처음이었다.

1-0의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NC는 5회말 대량 득점을 올렸다. 도태훈과 서호철의 안타, 손아섭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박준영이 친 타구를 롯데 3루수 한동희가 포구 실책을 범했고, 스코어는 2-0이 됐다. 이어 박건우가 나균안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NC는 6회말 무사 2루에서 오영수가 바뀐 투수 강윤구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적시타를 기록, 승기를 잡았다.


NC 선발 송명기는 6이닝 동안 볼넷 5개를 내줬으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던 롯데는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얻고도 1점도 따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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