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와 규제 완화 기대감 등으로 4월 광주·전남지역 분양사업 여건은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부정적 인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제공한 '2022년 4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92.9로 전월 전망치(77.6)대비 15.3포인트 상승했다.
광주 HSSI 전망치는 88.2로 전월 전망치(78.9)대비 9.3포인트 상승했고, 전남 HSSI 전망치도 85.7로 전월 전망치(77.7)대비 8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부정적 인식은 지속됐다.
이 달 HSSI 전망치가 100을 상회하는 지역은 ▲경기(117.5) ▲서울(114.6) ▲부산(109.5) ▲충남(108.3) ▲인천(107.1) ▲울산·세종(100.0)등 7개 시·도로 나타났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 Housing Sales Survey Index)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분양사업 여건이 '긍정적'임을, 그 반대이면 '부정적'임을 의미한다.
주산연은 "정부의 공급확대 정책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봄 분양성수기가 도래했고, 대선 이후 민간의 역할확대와 규제완화로의 정책전환이 예상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지역별 수급여건에 따른 전망치 격차가 여전히 존재하고, 실질적인 분양사업여건 개선에는 시간이 소요되므로 정부정책에 대한 활용방안 모색과 함께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