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아나운서가 손흥민과 인터뷰 후 "나는 그를 사랑해"(Oh I love him)라며 사심을 드러냈다.
영국 출신 NBC스포츠 아나운서 레베카 로우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손흥민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후 레베카 로우는 손흥민이 자리를 뜨자 두 손을 모으며 "나는 그를 사랑해"(Oh I love him)이라고 혼잣말을 했다. 해당 모습이 방송 화면에 잡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터뷰는 지난 10일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직후 진행됐다. 해당 경기에서 손흥민은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이후 경기 결과가 좋은 것과 관련해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며 "그런 디테일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많은 찬스를 만들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해리 케인과 호흡과 관련된 질문엔 "우리는 함께 오래 뛰었고 서로를 잘 이해한다. 연습 때 대화를 많이 한다"며 "케인이 상대 수비를 유인하면 나는 공간을 향해 뛴다. 만약 상대가 나를 따라오면 케인에게 마크가 없게 된다"며 케인과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단독 4위를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지만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7경기가 더 남았다. 모든 경기가 결승전이 될 것이다. 앞으로 일정이 얼마나 힘들지 잘 알고 있다.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며 "우리 스스로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 우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매 경기마다 보여줘야 한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