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지난 21일 6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 등을 골자로 하는 디지털 국가전략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6G 통신 기술 시연을 오는 2026년까지 달성하겠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남기태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지난 21일 브리핑을 통해 "새 정부에서는 미래 네트워크인 6G와 디지털 범용기술인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6G 통신을 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이목을 끌었다. 남기태 위원은 "6G 상용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2030년에서 2028년으로 약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6년까지 세계 최초 6G 기술 시연 목표로 상용화 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성통신 기술개발, 표준특허 선점 등 현 단계 추진계획을 대폭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 최초에 의미가 있는 점은 현재 기술 표준화 경쟁이 굉장히 심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며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5G)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표준 비율이 25% 수준인데 6G에서는 이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 시연을 2026년에 하겠다는 것은 이 분야를 주도하겠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남 위원은 "6G 기술시연 자체가 데이터 전송속도만 빨라지는 게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일구기 위한 것"이라며 "5G는 지상 통신만 가능했다면 6G는 지상 통신을 넘어 하늘과 바다에서도 가능하고 보안적인 측면에서 5G는 선택적이었다면 6G는 상시적인 보안이 가능하고 서비스 영역이 넓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에 대해서는 올해 연구개발 과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의 난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민간 수요가 큰 공공 및 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대학과 중소기업이 AI 활용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제공, AI윤리 정착 등을 핵심 과제로 검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