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손님이 마시고 난 물을 재사용해 제공했다. 이에 한 손님과 시비가 생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사진은 글쓴이가 게시한 사진.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식당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가 이전 손님이 사용한 물통에 남은 물끼리 한 물통에 모아 담거나 남은 물에 물을 더  채워 냉장 보관 후 다른 손님에게 제공했다. 이에 한 손님과 시비가 생긴 사연에 대해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식당을 운영하는데 물 제공 관련 손님과 분쟁이 생겼다. 의견 좀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평소에 "이전 손님이 물컵에 물을 따라 마시고 난 후에 남은 물끼리 한 물통에 모아 담거나 얼마 비워지지 않은 물통엔 물을 채워 냉장 보관 후 손님에게 제공했다"고 했다.


이에 한 손님이 물 재사용을 보고 "더럽다. 이런 물을 주냐. 돈 못낸다"며 나가 버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더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 그냥 먹어왔다"며"여러분 생각에도 더럽다고 생각되나요?"라며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L 짜리 물통으로 물 한 컵만 따르고 남은 물을 버리기는 아깝다"며 "손님이 물통의 물을 다 마셨거나 남은 물을 한 통에 모아 나온 빈 물통과 뚜껑은 설거지를 한다"며 억울한 심정을 전했다.

글을 본 누리꾼들 의견은 엇갈렸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이들은 "그렇게 남은 물끼리 채우면 교차 오염 가능성 높아지는건 사실" "물통은 매일 씻어야 하는 거 아니냐" "물 아까워 다른 손님이 쓴 걸 부어 재사용한다고? 대단하다.  음식 재사용과 무슨 차이가 있냐"는 등 의견을 남겼다.


반면 "생수 사 와서 마시라고 해라" "더러운 것까진 모르겠다" "나는 그냥 마신다" "입을 대는 것도 아닌데 남은 물 버리는 건 이해가 안 된다" 등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