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1~3월) 친환경차의 수출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단가도 지속 상승하면서 전체 수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금액은 109억달러(약 13조8000억원)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반면 수입금액은 30억달러(약 3초8000억원)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수출 대수는 52만대로 전년대비 8.3%, 수입은 7만대로 3.1% 줄었다.
수출에서 친환경차는 36억달러(약 4조6000억원)로 전년대비 48.3%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금액의 32.8%를 차지했고 수입은 13억달러(약 1조6000억원)로 전년대비 30.8% 증가했다.
미국(186.5%)·영국(46.3%)·프랑스(15.7%)·캐나다(10.1%)·이스라엘(112.4%) 등으로의 친환경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역대 두 번째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국가별 분석에서 주요 수출 대상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이었다. 이 중 호주(18.2%)·영국(45.7%)·프랑스(15.8%)·이스라엘(80.4%)·사우디(29.9%) 등으로의 수출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미국(1.5%)·캐나다(17.2%)·독일(18.0%)·러시아(37.7%)·스페인(16.1%)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주요 대상국은 독일, 미국, 일본, 슬로바키아 등이며 이 중 독일(28.2%)·영국(82.9%)·중국(146.7%) 등에서의 수입은 전년대비 늘었지만 미국(15.3%)·일본(14.0%)·슬로바키아(1.2%) 등에선 줄었다.
단가분석에서는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전년대비 8.4% 상승한 2만979달러(약 2700만원), 수입 평균단가는 전년대비 8.0% 상승한 4만4817달러(약 5700만원)로 조사됐다.
수입단가 대비 수출단가는 46.8%로 전년(46.6%) 수준보다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친환경차 단가는 전년대비 4.5% 상승한 2만9104달러(약 3700만원)로 2018년 1분기부터 17분기 연속 상승했다. 대형 휘발유차 및 중형 휘발유차 역시 상승하며 전체 수출단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