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러시아에 전쟁 배상금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서 비대면 연설을 통해 "러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약 6000억달러(약 758조46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건물과 기반시설이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경제는 완전히 망가졌다"며 우크라이나 재건에 기업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향후 "기업들을 대상으로 감세 정책 등을 펼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모든 것을 빨리 이뤄낼 것이며, 우크라이나는 더 아름다워질 것"이라며 "우리는 유럽 중에서 최고의 투자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토 수복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크림) 반도를 언급하며 "모든 우크라이나 영토를 되찾을 것"이라며 러시아의 만행에 분노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