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들이 홈구장에서 삼겹살 먹방을 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유튜브 '영국남자'는 지난 5일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영상을 올렸다.
킹과 도슨은 홈구장에서 바베큐 파티를 한다며 놀라워했다. 두 사람은 고기와 함께 구워진 김치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참기름과 쌈장에 삼겹살을 찍어 먹은 도슨은 "맛있다"며 극찬했다. 두 사람은 삼겹살과 김치를 같이 구워 먹는 것은 "해리케인과 손흥민의 조합 같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영국남자는 이들에게 쌈을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킹은 "다양한 맛이 한꺼번에 들어온다"며 만족했지만 도슨은 "저는 그냥 고기랑 김치만 먹는 게 낫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고기를 먹던 이들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이영표를 언급하며 "타지에서 문화 차이도 있고 사는게 쉽지 않은데 너무 잘 적응하고 우리 팀에 도움을 많이 줬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 얘기도 나왔다. 도슨은 "대단한 선수다. 뛰어난 에너지, 순발력이 있고 늘 웃으면서 뛴다"며 "손흥민은 누구나 좋아하는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킹도 "시즌마다 실력이 느는 것 같다"며 "훈련할 때도 정말 미친 듯이 하고 모든 걸 걸고 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레들리 킹은 1998년 7월부터 2012년까지 뛰었다. 현재는 토트넘 코치를 맡고 있다. 마이클 도슨은 2005년 1월부터 2014년 8월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지난해 8월 토트넘 앰버서더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