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시각) PGA 투어 필 미켈슨(미국)이 도박으로 4000만달러(약 510억원)를 잃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찰스 슈워브 컵 대회에 참여한 필 미켈슨./ 사진=로이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설 필 미켈슨(미국)이 도박으로 4000만달러(약 510억원)를 잃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골프 전문기자 앨런 쉬프넉은 5월 미켈슨의 평전 출간을 할 예정이다. 쉬프넉이 6일(한국시각) 공개한 요약본에 따르면 미켈슨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도박으로 4000만달러를 잃었다.


쉬프넉은 지난해 11월 미켈슨 평전을 쓰기 위해 미켈슨과 인터뷰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미켈슨이 재정난을 겪고 스폰서를 모두 잃는 과정을 알았다고 전했다. 미켈슨은 2014년부터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과 친분을 쌓았고 몇 년 동안 거액을 잃었다고 한다. 2014년부터는 우승권에서 멀어지며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쉬프넉에 따르면 미켈슨이 25년 동안 함께 했던 캐디 짐 매케이와 2017년 결별한 원인도 금전 문제였다.

미켈슨은 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통산 45승을 기록했다. 미켈슨은 스폰서 비용과 상금 등으로 많은 돈을 벌었고 저택에서는 파티를 즐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