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매년 7~8%대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거듭났으나 최근 역성장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26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25일 중앙·지방 정부 관료들과의 회의에 참석해 "여러분에게 한 가지 목표를 제시하겠다"며 "2분기 우리 경제가 플러스 성장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경제는 상하이 봉쇄 등의 여파로 1분기 4.8% 성장에 그쳐 목표치(5.5%)에 못 미쳤다. 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엄격한 방역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은 상하이 외에도 수도 베이징 일부 구역을 봉쇄한 바 있다.
이밖에 중국이 2분기에는 상황이 악화돼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여러차례 제기되자 총리가 직접 나서는 등 다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 총리는 이날 "우리 경제는 위기에 처했다"며 일부 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첫해인 지난 2020년보다 상황이 안 좋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