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쓴 '헤어질 결심', '브로커'는 다음달 중 국내 관객이 관람할 수 있다.
박찬욱 감독은 28일 오후 8시30분(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위치한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칸 영화제 폐막식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배우 송강호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영화가 칸 영화제 2개 경쟁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이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두 번째다. 2002년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후 20여년 만이다. 한국 배우가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강호의 '브로커'는 다음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강동원,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배두나 등이 출연한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다음달 29일 개봉한다. 배우 탕웨이와 박해일이 호흡을 맞췄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