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교통 법규 위반이 많은 이륜차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서울경찰청은 30일 이륜차, 자전거, PM(킥보드 등 개인용 이동 수단) 등 '두 바퀴 차' 이용 증가로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2개월 동안 특별 단속에 나선다. 경찰에 따르면 두 바퀴 차의 교통사고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 비해 47.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이륜차와 PM의 경우 심야시간대(오전 0시~오전 6시) 사망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도로 위 두 바퀴 차의 음주운전 및 교통 무질서 행위 근절에 나선다. 단속과 안전 운행 홍보활동으로 두 바퀴 차 사고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경찰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두 바퀴 차의 주요 사고 유형을 분석해 도출한 위반행위 등을 주야 불문 엄정 단속한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단속 시 두 바퀴 차도 예외 없이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이 밝힌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 횡단보도 주행 ▲ 도로 횡단 ▲ 신호위반 ▲ 중앙선침범(역주행) ▲ 승차정원 초과 ▲ 보호자 보호 의무 위반(횡단보도) ▲음주운전 등 총 7개다.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 강화도 나설 방침이다. 경찰은 서울시와 공유 킥보드 업체, 간담회 등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사고 유형을 담은 고리형 리플릿(책자)을 제작에도 나선다. 이륜차 등 법규 위반 단속 시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어 이륜차 자전거 안전 운행 교육 영상을 제작하고 고령자 취업 교육 시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 위 두 바퀴 차는 쉬운 접근성에 비해 치명적인 인명 피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운전자가 위험성을 인식하고 교통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는 등 안전 운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