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말이 홀로 약 4km를 달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께 인천 서구 연희동 아시아드주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말 1마리가 홀로 뛰어가고 있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 일대에서 말 1마리를 발견했으며 차량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안전조치를 했다.
앞서 60대 남성 A씨는 시천동 한 음식점 승마체험장에서 이 말을 타고 청라국제도시 방향으로 가던 중 낙마하자 말이 홀로 도로 위를 달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말은 오전 9시34분쯤 승마체험장으로 스스로 돌아갔다.
경찰은 60대 남성을 경범죄처벌법상 동물 등에 의한 행패 혐의를 적용해 통고 처분했다.
경찰 관계자는 "말이 훈련을 잘 받은 상태라 스스로 승마체험장까지 복귀했다"며 "A씨는 경범죄처벌법상 동물 등에 의한 행패 등 혐의로 처벌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