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출신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푸이그는 7일 KT위즈 전까지 0.230(204타수 47안타) 7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진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361(36타수 13안타), 11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매경기 결과를 두고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판단하긴 조심스럽다"며 "(지금보다는) 더 안 좋아지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본인이 변하는 과정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타격 파트 쪽과 계속 좋은 방향으로 진행하는 중"이라며 "상대팀과 두 번 정도씩 만나면서 투수들 유형과 승부하는 과정 등을 어느 정도 생각하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좋아지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푸이그는 8번까지 타선이 밀렸지만 최근 페이스를 회복하며 4번으로 다시 기용되고 있다. 홍 감독은 "우리가 강하게 밀어붙일 때 (좋은 타자들이) 모여있는 게 낫다고 판단해 다시 4번으로 올렸다"며 "본인이 4번 타자라는 큰 책임감보다는 4번째 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