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이르면 6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달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국내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중대본에서는 예방용 항체치료제인 이부실드의 공급 계획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처럼 면역억제치료를 받고 있어서 백신을 통한 항체형성이 어려운 분들을 위한 예방용 항체 치료제"라며 "지난주 추경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에도 이부실드의 공급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6월 안에 이부실드의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마치고 지자체와 의료계 안내를 거쳐 빠른 시일 내로 이부실드가 조속히 투약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부실드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로 기존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면역 반응이 나타날 확률이 적은 중증 면역저하자나 심각한 백신 부작용이 있는 경우 접종하는 치료제다.


정부는 이날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접종완료 여부나 국적과 관계없이 격리가 면제되는 등 해외입국 관리체계도 완화한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오늘부터 해외입국 관리체계 완화와 함께 인천국제공항 항공편 제한조치도 모두 해제된다"며 "시간당 도착 편수 제한은 종전 20대에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회복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오전 5시까지인 비행금지시간도 해제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종 변이 유입을 관리하기 위해 입국 전·후의 검사는 종전처럼 유지한다"며 "모든 입국자는 입국 전 48시간 이내에 시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결과 또는 24시간 이내에 시행한 신속항원검사결과를 제출하고 입국 후 3일 이내에는 PCR 검사결과를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최근 코로나19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주간 확진자 수는 11주 연속으로 지속 감소해 하루 평균 1만 2000명 수준(1만 2320명)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주 위중증자 수는 총 103명으로 전주 대비 29.5%가 감소했다. 지난주 주간 사망자 수도 총 99명으로 전주 대비 56.5%가 감소했다"며"병상 가동률도 10% 이내까지 줄어 의료대응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음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여름철의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을 계속하여 경고하고 있다"며 "여러 재유행 위험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새로운 일상 속에서도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