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송해(본명 송복희)가 95세로 별세한 가운데 KBS가 추모 특집 방송 긴급 편성에 나섰다.
8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KBS는 송해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특선을 긴급 편성했다. 밤 10시 KBS 1TV에서는 '국민 MC 송해 추모특집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가 방송된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송해'는 국민 MC 송해의 다사다난한 인생사를 트로트 뮤지컬로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설 연휴 특집으로 방송됐다.
본 프로그램에는 '전국노래자랑'으로 인연을 맺은 김태연, 홍잠언부터 정동원, 이찬원, 영탁, 신유 등이 송해의 일생을 그려내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본래 해당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생로병사의 비밀'은 결방된다.
다음날 오전 0시10분에는 '국민MC 송해 추모특선 KBS 걸작 다큐멘터리-송해, 1927'이 방송된다. '송해, 1927'은 지난해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로 한 평생 전 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한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의 무대 아래 숨겨진 라이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방송가에 따르면 송해는 이날 자택 화장실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잦은 건강 문제로 병원을 찾으며 많은 이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의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