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나상호가 마무리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상호는 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앞선 2번의 평가전에서 마지막 슈팅까지 만들어내는 플레이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하지만 마무리 부분이 아직 부족하다고 깨달았다. 이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2018년 부임 후 나상호를 꾸준히 호출하며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나상호는 지난해 11월부터 대표팀에 오르지 못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 혜택을 받은 나상호는 의무복무기간(34개월) 동안 특기를 활용한 공익복무 544시간을 채워야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지 못해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 3월 대표팀에 뽑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다시 소집된 나상호는 브라질전에서 교체 투입, 칠레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기대를 받고 있다. 나상호는 "그동안 '벤투 감독의 황태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감독님의 전술을 이행하는 능력이 좋아서 기회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면서 "부담이 크다. 내가 노력하지 않고 플레이가 좋지 못하면 대표팀 자리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해서 노력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나상호는 동료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에서 친구 (황)희찬를 보면 저돌적이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며 "(손)흥민이형이나 (정)우영은 공 소유도 잘하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패스와 움직임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