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가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12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 /사진=뉴스1(KLPGA 제공)

박민지가 '한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 기록에 도전한다. 성공시 한국 여자골프 사상 40년 만의 일이다.

박민지는 오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6699야드)에서 펼쳐지는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박민지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하며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 시즌 세 번째 타이틀 방어다. 박민지는 올 시즌 개막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초반 고전했다.

시즌 초반 출전한 4개 대회에서 우승을 못 한 박민지는 지난 5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첫 타이틀 방어와 함께 1승을 올렸다. 이어 지난 12일 끝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세 번의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고 구옥희가 유일하다. 구옥희는 지난 1982년 수원오픈, 동해오픈, KLPGA 선수권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총상금 15억원을 돌파해 한 시즌 KLPGA 역대 최고 상금을 기록했던 박민지로서는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