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사진=하이브 공식 인스타그램 갈무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활동을 중단하고 당분간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지난 2013년 6월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Proof'(프루프)를 발매했다. 이 앨범을 끝으로 방탄소년단은 당분간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로만 발표해온 개인 음반을 정식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다.


솔로 앨범 활동의 첫 주자는 제이홉이다. 제이홉은 "개인 앨범에 대한 방탄소년단의 기조 변화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 같다. 방탄소년단의 챕터 2로 가기에 중요한 부분"이라며 "내가 시작이지만 각자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믹스테이프가 아니라 정식 앨범이 될 것 같다. 한국 음원 사이트에도 나간다는 게 상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제이홉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음악 축제의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나선다. 그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LOLLAPALOOZA(롤라팔루자)에서의 첫 개인 공연이다. 굉장한 도전이고 음악 활동에 있어 크게 기억될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멋지게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LOLLAPALOOZA'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매년 개최되는 대형 야외 음악 축제다. 오는 7월28일부터 31일(현지시각)까지 그랜트 파크(Grant Park)에서 열린다.


제이홉은 마지막 날인 31일 메인 무대 헤드라이너로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인 아티스트가 미국 주요 음악 축제의 메인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의 멤버 개인이 음악 축제에 나서는 것도 최초다.

제이홉은 데뷔 초부터 대다수 방탄소년단 앨범 타이틀곡과 수록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지난 2018년에는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 'Hope World'(홉 월드)를 발매하며 능력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