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이완 침공을 강행할 시 '전 세계 경제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충격보다 심각한 경제적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덩전중 타이완 경제무역협상판공실 대표는 이날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보다 더 심각한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덩 대표는 "전 세계는 타이완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유사시 전 세계 공급망에 미치는 파장은 막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덩 대표는 "중국이 타이완 침공을 강행할 시 국제 공급망의 붕괴와 국제 경제 질서의 붕괴, 국제 경제 성장에 미치는 여파 등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타격보다 더 심각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타이완 정부는 현재로서는 중국군의 공격이 임박하지는 않다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 중국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면서 타이완에 대한 무력시위를 강화하고 있다. 타이완 국방부에 따르면 중국군은 올해 초부터 연일 폭격기 등 군용기를 동원해 타이완 ADIZ에 진입하는 등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