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가 대리운전 중개사 '로지'를 인수했다. /사진=티맵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가 관제 프로그램 기업을 통해 대리운전 사업 확장에 나선다.

티맵모빌리티는 17일 대리운전 관제 프로그램 기업 '로지소프트' 지분 100%를 547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로지소프트는 대리운전 관제 프로그램 '로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업체다. 유선 전화 기반 대리업체들의 콜을 다른 플랫폼에 전달하는 관제시스템이다. 대리운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70%다.

티맵은 약 20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대리기사 인력 공급에 어려우믈 겪으면서 사업 확장에 발목이 잡혔다. 티맵모빌리티는 관제 프로그램을 인수하면서 대리기사 공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관제 프로그램을 통해 유선 전화 기반 대리업체의 기사도 활용할 수 있다. 티맵에 가입한 대리기사 역시 로지프로그램의 관제시스템을 통해 유선 전화 기반 대리업체의 콜을 받을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로지소프트 인수로 티맵 플랫폼을 활용한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티맵모빌리티는 2023년까지 주·야간 대리운전을 비롯해 중·장거리 차 탁송, 카케어(세차·정비·충전) 대행, 발렛 주차 등 다양한 분야의 소비 공급망을 만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