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전국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광주·전남은 수출 강세속에 흑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광양항 전경/사진=머니S DB.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로 전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가격 급등 등 원부자재 수요 증가로 지난 5월 전국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광주·전남은 흑자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4월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전남도 1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강세속에 단가가 상승하고 물량 자체도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제공한 '2022년 5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5.5% 증가한 72억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58.3% 증가한 56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국 무역수지가 17억1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광주·전남은 흑자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억8000만달러 확대됐다.

수출은 ▲반도체(37.9%)▲자동차(30.2%)▲석유 및 석유화학제품(136.7%)▲선박(36.9%) 등 광주·전남 주력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광주(24.0%)와 전남(53.2%)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수입은 전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급등과 수출 증가에 따른 원부자재 수요 증가로 광주(21.6%)와 전남(67.0%) 모두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 광주 수출은 전년대비 24.0% 증가한 16억2000만달러, 수입은 21.6% 증가한 8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율은 지난 3월 4.4%, 4월 5.0%, 5월 24.0%로 높아졌다.

전남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2% 증가한 55억9000만달러, 수입은 67.0% 증가한 48억달러로 무역수지는 7억9000만달러로 전월 적자(-3억8000만달러)에서 1개월만에 흑자 전환됐다.

수출은 고유가 흐름 속 높은 정제마진 및 가동률이 유지되면서 석유제품, 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선박 수출 통관도 이뤄지면서 전체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은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1차 산품 수입이 전년동기비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