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바이오센서가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8일 오전 9시 21분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전거래일 대비 2950원(6.67%) 오른 4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미국 체외진단 기업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를 약 2조원(15억32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인수 규모 가운데 가장 큰 금액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SJL파트너스와 함께 메리디안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에스디바이오센서가 60%, SJL파트너스가 40%로 인수할 예정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미국 법인에 출자를 하고 해당 미국 법인의 자회사가 메리디안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인수가 완료될 예정이다.
미국은 세계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이번 인수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북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일류(톱티어) 체외진단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은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가진 연구개발 및 대량생산 능력과 메리디안의 북미 영업망 및 FDA 인허가 능력, SJL파트너스의 인적관리 노하우를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현장진단 시장에서 톱3가 되겠다"고 말했다.